냄새 안나고 기름 안튀게 고기먹기 by 꿀우유

이제까지 집에서 고기 구워먹는 일이 없어서, 집에 불판도 없고, 부쩍 추워지고는 충분히 환기 시키기도 어렵고, 사방으로 기름 뒤집어쓰는 일도 싫지만 고기는 먹고 싶은 것. 일단 맘에 드는 고기가 있어서 질러버렸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구워먹기 좋게 잘라 모듬구성 해놓은 것.


집에는 코팅팬도 없고 스텐레스팬 뿐이라 어떻게 조리해야 할까 인터넷을 보니 무랑 콩나물을 깔고 익히는 방법이 눈에 띄어서 고대로 따라해봤다.


고기양이 꽤 돼서 팬 옆에 냄비까지 동원, 2종씩 조리.


얼마 지나지 않아 고기들이 잘 익었다. 냄새도 된장찌개 끓이는 것보다도 안나고 기름은 당연히 안튀고 물론 눌어붙지도 않고 세상 편한 것!! 스끼야끼랑 샤브샤브도 굽는 것에 비하면 훨씬 양호하지만 불판이랑 테이블에 기름이 꽤 튀고 냄새도 나는 편이라 이 방법이 단연 깔끔.


냄비에 익힌 고기들이랑 섞어서 4종 모두 팬에 올리고 쌈야채 약간과 양배추찜, 쌈장, 기름장, 김치로 준비 끝. 간편해 간편해- 이런 식으로 야채도 비교적 골고루 먹을 수 있었다. 고기 양이 생각보다 많아 나는 또 밥 없이 고기만으로 배불리 먹었다. 밥없이 고기만 먹는 여자, 상추 한 장에 고기 두 점 올리는 여자 그게 바로 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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