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입구] 여유로웠던 티타임 @ maison 179

듣던대로 가는 길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도착했을 때의 기쁨이 배가 됐다. ㅎ

맘에 쏙 드는 창가자리. 성북구가 한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풍경.

메뉴에서 주로 눈이 갔던 부분, tea & light meals. 난 당연히 밀크티, 함께 가신 분은 유자에이드. 그리고 모찌 반죽으로 만든다는 모플 주문.

볼만한 책들이 한쪽 벽면 가득.

그리고 인상적인 스피커.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음악들이 오늘의 여유로움에 잘 어울렸다.

밀크티. 우유도 찻잎도, 꿀까지도 넉넉했다.

시원하고 깔끔해보이는 유자에이드.

와플 굽는 냄새가 솔솔 나는가 싶더니 얼마 안있어 등장한 모플..... 인가? 했는데 그냥 와플. 주문할 때 어쩐지 좀 불안하다 했는데.....

푸짐하고 먹음직스러운 토핑. 2분의 1로 주문했지만 두 사람이 먹기에 충분한 양.

그 맛은? 지극히 평범했다. 그니까 모플 달라고 했는데 왜 맘대로 주문을 바꾸세요..... ㅠ ㅠ

접근성이 쫌 떨어지긴 하지만 주변이 완벽한 주거지역인 덕분에 토요일임에도 한적하고 여유롭기만 한 티타임을 즐길 수 있었다. 다만, 거의 모플 먹어보러 간거나 마찬가지였는데, 주문 잘못 나온게 참.....

덧글

[카이º]

완전 한적하고 여유로워 보이는걸요 ㅋㅋㅋㅋㅋㅋㅋ

[꿀우유]

네, 딱 그거였어요! 좋더라구요 ㅎㅎ

[오리털]

여기 위치가 어딘지 궁금해요 알려주세요 !! ^^

[꿀우유]

아..... 쉽지 않지만 ^ ^;;
한성대입구역 6번출구로 나오셔서..... 해오름길 이라는 골목 초입으로 가셔야해요, 꽤 가파른 오르막이구, 지도에서 해오름길을 검색해보세요.....!!

[annie]

유자에이드가 시원하고, 상큼할것 같아요. 먹고싶어요..어떤맛인지..:)

[꿀우유]

ㅎㅎ 제 것이 아니라 저도 맛은 못봤는데, 요즘 많이들 좋아하시더라구요~

[조신한튜나]

토핑이 잔뜩 올라가면 맛있어 보이긴 한데 와플맛을 즐기기엔 좀 방해가 되는 것 같아요
쫀득한 식감을 좋아해서 모찌와플이라니 그래도 먹어보고 싶구^/^

[꿀우유]

아이스크림이 녹으면서 와플이 몽땅 젖어버리는게 쫌 싫긴 해요,
모찌와플로 주문했는데, 먹을 때 흠 너무 평범한걸? 싶더니만 계산서 보니까 역시나..... 잘못 나온거였어요 흑

[꿀우유]

어마맛!
네, 비슷한 이름의 해뜨는길? 뭐 이런것도 있고 해오름1길 이런것도 있는데 반드시 '해오름길' 초입으로 가셔야해요- 그냥 대로변에 쌩뚱맞게 있고 이런 카페 없을 것만 같거든요? 잘 찾아가시길-!!! 가게 찾기도 고백도 성공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