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e Grit (2010) by 꿀우유






입소문이 자자해 무척 보고싶었지만 막상 보고나니 역시 코엔형제의 영화는 내가 선호하는 풍은 아니다. 물론 그게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사람들이 흡족해하는만큼 막 신나고 벅찬 기분은 들지 않는다. 그래도 충분히 흥미롭게 보았고 보는 내내 이 소녀에게 눈을 뗄 수 없었다. 처음 보는 아이인데 대체 어디서 나타나서 제프 브리지스와 맷 데이먼과 대등하게 제 역할을 똑똑히 해내는지, 야무지게 내뱉는 입모양이 자꾸 누굴 생각나게 한다. 향후 행보가 궁금해지는 아이.
캐릭터들도 재밌었지만 장면장면의 풍경이 하나같이 마음에 쏙 들었다. 거의 100%의 내 취향. 캐릭터를 두드러지게 할만한 배경들이었는데 정작 나는 거기에 마음을 빼앗겨 눈요기 실컷 했다.
그나저나 맷 데이먼은 2010년 개봉작이 세 편, 그리고 최근의 컨트롤러까지, 이제 완연히 다작배우의 반열에 서는 건가? 자주 보면 좋긴 하지만 컨트롤러는 좀 아닌 모양.




덧글

  • 홈요리튜나 2011/03/05 02:07 #

    우려하던대로 광고만한 영화없다인 컨트롤러인가요..ㅜㅜ
    케이지씨야 파산때문에 빚갚느라 다작한다지만...라운더스랑 헌팅 재탕하고 싶은 밤이예요
  • 꿀우유 2011/03/07 18:34 #

    앗 니콜라스 케이지에게 그런 사정이 있었군요 ㅉㅉ 그래도 지지합니다. ㅠ ㅠ
  • 루아 2011/03/05 02:14 #

    이 아가씨의 연기도 그렇지만 각본 정말 똑부러지게 잘 쓴 영화죠 ^^
  • 꿀우유 2011/03/07 18:35 #

    흥미로운 내용이었어요, 원작이 훨씬 재밌다고 들었어요.
  • 보들보들 2011/03/05 21:09 #

    true grit 은 옛날 동명영화의 리메이크작이라 별로 코엔형제스럽진 않더라고요.
    전 burn after reading 이거 정말 좋아해요 ㅎㅎ 안 보셨으면 추천~
  • 꿀우유 2011/03/07 18:36 #

    브래드피트 멍충이같은 스틸땜에 너무보고팠는데 여지껏 못보았네요! 추천받았을 때 냉큼 봐야지봐야지
  • 카이º 2011/03/05 21:48 #

    아직 안봤는데 맷데이먼때문에라도 볼 예정이었지요
    저 아이가 참 대단한가본데요~
    기대됩니다^^
  • 꿀우유 2011/03/07 18:36 #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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