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야끼토리 다이닝 토리테츠 by 꿀우유






히츠마부시보다는 코친을 우선으로 먹자-고 생각하여 저녁식사하러 간 곳은 호텔 예약하고서 쿠폰을 받아 알게 된 이 곳 토리테츠. 호텔 예약으로 받은 쿠폰이니 호텔에서도 가기 편할거고, 핫페퍼에서 보니까 리뷰도 괜찮은 것 같고. 다만 때를 놓쳐 점심을 못먹어 ㅠ ㅠ 난 정말 나고야니까 편의점에서 텐무스 정도야 간단하게 사먹을 수 있을 줄 알았지! ㅠ ㅠ 여튼 저녁오픈 다섯시 땡 치자마자 들어가려고, 4시 55분쯤에 도착한 것도 많이 참은건데 아직 개시 전이었기 때문에 입구에 놓아둔 메뉴판에서 미리 주문은 어떻게 할지 다 결정해놓았다. ㅋㅋ 원래 디너코스나, 아니면 토리나베에 테바사키, 꼬치 정도 주문하려고 했는데 메뉴판 보다보니 신랑은 라멘이 먹고싶다 그러고 ㅋㅋ 난 오야꼬동이 먹고싶고!! 테바사키는 꼭 먹어야겠고..... 대략 그런 식으로 생각해뒀다.
메뉴판에서도 뭔가 좋은 예감이 있었지만 딱 젊은 사람들이 가기 좋은 분위기. 서비스 시원시원하고 내부도 깔끔하고 음악도 좋고 뭐 그런.
아직도 훤하기만 한 시간..... 우리가 첫손님..... 부끄럽지 않아.....
거기에 생맥주로 시작. 평일 저녁엔 반값에 마실 수 있는 캠페인 중이었다. ㅎㅎ 거품 좋아하는 내 입에 짝짝 붙는, 부드러운 맛!
오토오시로 나온 두부는 닭육수로 만들어 소스가 필요없이 딱 적당한 맛이었다. 따끈한 것이 뱃속에 들어가니 아직 주문한 메뉴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막 행복해지고 벌써부터 포만감이 느껴지고..... 안돼..... 안돼.....
이건 사시미라고 생각 못하고 주문해버린..... 그냥 벽에 붙어있는 인기메뉴 보고 와사비토리? 하고 주문했는데 ㅋㅋ 2007년인가 2008년 여름에 한큐삼번가에서 닭사시미 잘못 시킨 아련한 추억이 있어서 나오자마자 힉 하고 놀랐다. 하지만 이건 뭐 그때 나온 사시미랑 전혀 다르네~
겉은 살짝 구웠고, 맛도 어디에서나 맛볼 수 있는 육회 정도? 간 무와 채썬 양파, 와사비 곁들여 먹으니 여름밤에 제대로일 것 같은 맛이었다.
그리고 이 집의 간판메뉴, 까만테바사키 ㅎㅎ 까만테바사키랑 빨간테바사키가 있었는데 까만게 특이해보여서, 또 빨간건 맵지 않을까 해서 까만걸로 주문했다. 근데 정말 새카맣더라는. ㅎㅎ
맛은 한국 양념치킨과 데리야키치킨의 중간쯤. 아주아주아주 맛있었다. 진짜 배만 허락했으면 빨간 것도 시켜먹었을텐데 이 집 라멘.....은 그렇다치고 오야꼬동이 양이 정말 많더라고 ㅠ
짜잔- 이만큼! 뭐 사진이니까 느낌이 안나지만 진짜 푸짐했다.
마지막으로 나온 라멘과 비교하니 대략 이러한..... 원근 문제가 아니라 진짜 특별히 곱배기를 주문한 것처럼 그렇게 대단했다.
그에 비해 보통 라멘집보다는 살짝 가벼웠던 닭고기스프 라멘.
저 저 반숙, 너무 좋아 @. @
요렇게 덜어놓으니 좀 폼이 안나지만 맛이 정말이지..... 끝내줬다..... 나고야에서 만난 삼계탕의 맛이랄까 ㅋㅋ 행복했다!
그래서 평소엔 국물 안먹는데 오야꼬동의 푸짐했던 밥까지 말아서 완식해버리고 말았다. 이렇게 먹으니 더이상 생맥주도, 테바사키도, 들어갈 데가 없었..... ㅠ ㅠ
닭고기 전문점으로 메뉴가 진짜 다양해서 먹어보고 싶은게 참 많았는데 언제 다시 갈 수 있을지..... 홈페이지(http://www.tori-tetsu.com/index.html)에서 보니 킨키지역에는 산노미야에 지점이 있네. 나고야까지 안가도 먹을 수 있다는건 다행, 우메다 아니고 산노미야에 있다는건 안다행 ㅠ 그래도 꼭! 저 라멘이랑 인상적인 테바사키랑 궁금했던 여러가지 메뉴도 먹어보러 또 가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