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머그로 마신 아보카도미숫가루 by 꿀우유





Laplau의 저 일러스트레이션에 홀딱 반한 내게 교수님께서 주신 머그. 두 개니까 커플머그? 싫어, 둘다 내꺼야.
반대편엔 닭 한마리. 이쪽으로 놓고 보면 또 확 다르다.
이 머그에 교수님께서 강추하신 아보카도 미숫가루를 마셔보기로 했다. 어느 날 통화중에 
    아침엔 뭐먹었어?
    미숫가루요~ 
    뭐 넣어마셔?  
    그냥 미숫가루만 마시기도 하고 바나나랑 같이 갈아마시기도 해요.
    그래? 아보카도를 한번 넣어봐.
이렇게 된 것. 바나나보다 훨씬 맛있을거라고 하셨다.
한 컵에 3분의 1에서 4분의 1정도 사용.
미숫가루는 티스푼으로 4~5정도 넣었다.
바나나 갈아마실 때는 꿀은 따로 넣지 않지만 여기엔 조금 넣었다.
그리고 우유 180ml쯤. 계량컵 사용같은거 우리집엔 없다. ㅡ ㅡ
원래 믹서컵 그대로 마셔도 되지만 새 머그 생긴 기념으로 기꺼이 설겆이 하겠음.
머그에 딱! 이것이 계량컵도 필요없는 먹신의 감각.
농촌풍경이 친근한 새 머그에 딱 어울리는 음료. 물론 이걸로 아침을 끝낼수는 없다.
단호박 후딱 구워 곁들임. 진짜 무슨 귀농식탁같다. ㅎㅎ
아보카도 미숫가루의 감상은, 뭐 아보카도맛 나는 미숫가루였..... ㅎㅎ 교수님이 워낙 아보카도를 좋아하시는데 나는 바나나를 좋아하니까 바나나 미숫가루가 더 맛있다! ㅋㅋ 아. 바나나 미숫가루의 발견은 역시 이태원 해피커피의 미숫가루 셰이크였다. 아직도 그 달콤하고 고소한 맛의 감동이 생생하다. 
내 입엔 바나나가 더 맛있긴 해도 아보카도가 몸에 워낙 좋고, 그 풍미도 좋고, 더불어 맛도 농후해지고, 빛깔도 맘에 들고, 영양간식으로 자주 만들어마시면 좋을 것 같다.




덧글

  • 고선생 2011/09/10 04:40 #

    아보카도랑 바나나를 한꺼번에 넣는건!
  • 꿀우유 2011/09/10 15:00 #

    와우, 왜 그 생각을 못했지? 좋았어!!
  • 키르난 2011/09/10 09:44 #

    먹신의 감각에서 한 번 웃고.. 바나나와 아보카도를 번갈아 드시는 겁니다.+ㅠ+ 근데 저 빌레로이 보흐의 머그가 탐이 나네요. 이렇게 그릇 늘리면 안되는데..;
  • 꿀우유 2011/09/10 15:01 #

    안그래도 오늘내일중으로 바나나르 사오려구요!!
    머그 진짜 짱이죠? 저 시리즈의 다른 그릇들도 너무 좋더라구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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