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기내식 by 꿀우유





어찌어찌 하다 갈 때는 대한항공, 올 때는 아시아나를 탔다. 아시아나가 좀 더 나을 것이란 생각은 하고 있었다. 로메인 반장을 살포시 덮은 샌드위치도 께름칙했지만 한잔씩 따라준 따뜻한 국물이 뭔가 하고 물어봤더니 미소시루란다. 그로테스크한 샌드위치와 미소맛이 실종된 미소시루. 선생님이 옆에서 이건 한국에서 먹는 국이냐고 물어보시는데 속이 터질 것 같은 기분이었다. 아시아나의 도시락엔 한참 지나버린 설 기분 내라는건지 전이 들어가있었는데 그 외엔 다 먹을만 했다. 차라리 제주항공 삼각김밥이 나눠주는 승무원들도, 받는 승객들도 좀더 마음편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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