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맞이 네일 하나 by 꿀우유





어제 전에 같이 일하던 친구들이랑 송년회가 있어서 그 핑계로 연말느낌의 네일 하나 장만했다. 지금 회사 입사하고 나서 네일 보기를 돌같이 했는데, 그냥 하루짜리라도 기분낼겸. ㅎ

생각보다 이거다 싶은게 없어서 그냥 원피스에 맞춰서 골라봤는데 발라보니 의외로 괜찮았다. 가볍게 바르면 여름에도 제법 괜찮을 듯. 이런 느낌.
열심히 얹고 또 얹어 완성 ㅋㅋ 요즘 손톱도 별로 안길러서 마냥 똥글똥글.
저녁은 쿠마모토 출신의 마스터가 지역의 맛을 내놓는 숨은 맛집에서. 이런델 잘도 아신다니까 ㅎㅎ 히레자케를 주문해줬는데 나는 처음 마셔보는거라 어제 처음보는 언니가 불붙여줬다. 절대로 호불호가 갈리는, 아마 비린거 못먹는 사람들은 기피할 맛이었지만 매력넘쳐서 홀짝홀짝 완샷했다. ㅎㅎ
송년회 다음날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의 생일이라, 매니저님이 편의점 가서 조각케익을 잔뜩 사다가 12시를 맞아 다같이 생일축하노래를 합창. 매니저님은 업돼서 소파에 올라가 지휘하는 중. ㅋㅋ
모처럼 좋은 사람들과 맛난 음식에 자정 넘겨서까지 신나게 놀았다. 날마다 범생이같은 쳇바퀴 일상이 전부인 나에겐 정말 1년에 두세번쯤 있는 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