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end 23(블렌드 23) 간단리뷰 by 꿀우유

이미지출처:http://www.teamuseum.kr/shop/item.php?it_id=1360801656


지난번 출장 갔을 때, 언니가 백화점 갔다가 상품설명 듣고 사놓아준 분말 허브차. 
무카페인, 무화학첨가물의 순수 유기농 음료.
유기농 스펠트, 치커리뿌리, 민들레뿌리, 아가베이눌린 등으로 커피 맛을 낸 천연 허브차라고 하며, 언제나 23살처럼 이라는 마음으로 지은 이름이라는데... 그 마음만도 고맙습니다 ㅠ
언니가 이걸 나한테 사준 이유는, 스트레스 완화에도 좋고, 변비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때문이었다고. 몇 잔 마셔보고 정말 그렇다 라고는 말 못하는데 내가 맛있다고 흥분하고 좋아하니 그걸로 된거 아니냐고 언니도 좋아했다. ㅋㅋ
커피 대용이라는 부분은 글쎄. 설탕프림 들어가지 않은 블랙커피는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들도 많아서 「건강을 위해」이 허브차로 커피를 대체한다는건 어떨지 모르겠다. 다만 온라인샵 후기를 보니 임신하신 분들, 수유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좋겠다. 또 주위에 지병때문에 카페인 음료를 자제하셔야 하는 분들, 커피에 너무 약해서 저녁무렵에는 마실 수 없다는 분들께도 강추 가능할 듯.
또 한 후기는 엄청 자세한 내용을 써주셔서 유익하게 읽어보았는데
「원래 서양에서는 치커리 뿌리를 커피 대용으로 많이 사용한다」라거나
스펠트라는 생소한 이름이 밀의 원형과도 같은 곡물이라는 것. 맥주의 재료로도 많이 쓰이는데 딩켈이 그 예이며 아마도 이 스펠트 때문에 흑맥주의 풍미, 구운 빵, 너트의 풍미가 느껴지는 것이리라 설명하고 계심.
아가베이눌린이라는 것 또한 생소해서 찾아봤는데
「수용성 식이섬유」「당뇨병을 포함한 혈당 관련 질병 환자들에게 적합」「칼슘 흡수를 돕고」「장내 유산균 성장을 촉진」한다는 것. 
열거된 재료들로 짐작할 수 있듯 구수한 맛이 지배적이고 또 매력있는 그런 맛이다. 요즘 한국은 신맛의 원두가 트렌드라고 하던데 이 허브차에 신맛 같은건 없다. 그렇다고 쓴맛이 두드러지는 것도 아닌데 조금 마셔본 남편은 쓰다고 ;;;
어제는 이 고소한걸 우유에 마셔보면 어떨까 하고 좀 불안해서 검색을 해봤는데 아직 관련정보가 거의 없고 언니도 구입할 때 그런 설명은 못들은 모양이라 좀 망설이다 그냥 도전해봤다. 근데 웬걸, 역시 고소X고소의 궁합이라 완전 부드럽고 고소한 라떼가 완성됨! 좀 진한 맛을 원하면 200ml정도에 섞으면 되겠고 오늘 아침에 350ml정도(네 저 돼지에요 ㅠ) 부어봤는데 연해지긴 해도 충분히 맛난다. 헤헤 맛있다 맛있다. 언니는 그럼 우유보다 더 고소한 두유랑 섞으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를 줬는데 것도 도전해봐야지.
물이나 우유의 양에 대해서는, 어디까지나 「기호에 맞게」 조절하는 걸로 충분한데 완전 진한 맛이 좋으면 100ml부터 가능하겠지만 커다란 물병에 연하게 타놓고 보리차처럼 즐겨도 좋다고 한다. 맹물 안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방법일 듯. 그리고 이게 찬물, 찬우유에도 충분히 잘 녹아 편리하다는 점. 진하게 타서 아이스음료도 즐겨도 좋겠다.


덧글

  • 키르난 2014/07/24 09:59 #

    아래의 스벅 컵이 더 눈에 들어옵니다..;;
    커피맛을 내는 음료라면 한국에서도 치커리를 많이 마시는 모양이더라고요. 치커리를 진하게 끓이면 커피맛하고 비슷해서, 커피를 제한하는 사람들에게는 좋다던가요. 하지만 그걸로 라떼(?)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아직 못 들었는데 맛있다니 ..저도 시험해보고 싶네요.+ㅠ+
  • 꿀우유 2014/07/25 08:34 #

    사진으로만 보고 언니한테 ○개나 사들여놓으라고 부탁했는데 컵 안쪽의 노란 나비때문에 사람들은 스프 마시냐고 하고 ㅡ ㅡ 게다가 여름에 여름색깔로 또 나올 줄 알았으면 두어 개만 사는 거였는데 말이죠!
    치커리는 연하게만 마셔봐서, 진하게 마시면 이 맛이랑 비슷하려나요? 치커리라떼 시험해보시면 그 맛도 알려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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