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이케아 습격 : 연어파티 by 꿀우유

지난 토요일은, 실버위크 연휴를 앞두고 주말도 없이 분발해야 하는 남편 없이 여느 때처럼 혼자 보낼 예정이었는데, 날도 좋으니 이케아나 놀러갈까 하고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더니 앗! 기간한정 연어부페! 999엔에 16가지 연어요리와 7가지 사이드 메뉴를 1시간동안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 연어 사랑하는 내가 그냥 지나치기 힘들다는 점, 그리고 남편이 7월 스웨덴 출장 이후 품게 된 스웨덴 사랑을 고려하여 함께 먹기로 결정.
짠- 이렇게 담아오고 더는 담아오지 않았다 ㅋㅋ 아니 난 솔직히 옥수수도 사랑하니까 옥수수만 한 번 더 가져다 먹었다. 냠냠.
날씨가 이렇게 좋았던 것이었다. 알록달록 이케아 패브릭들과 파란 가을하늘이 너무 예뻤다. 남편의 초상권은 소중히 보호. ㅋㅋ
이렇게 마구잡이로 담으니 뭐가 뭔지 잘 보이지 않지만 골고루 맛있었다. 연어 메뉴 중 절반쯤은 짠 맛이 꽤 강해서 크림이나 감자랑 곁들여 먹었고 사이드 메뉴는 버섯크림오믈렛, 치즈고로케, 파스타류가 맛있었지만 하아... 더 가져다 먹을 배는 없어. 저 새까만;; 동그라미는 베지볼이었는데 이름은 베지볼이면서 MSG맛이 강렬하게 느껴져 유감... 

드링크바 합쳐서 1인 1,120엔쯤 하는데 이건 진짜 이케아가 그냥 어서옵쇼 하려고 벌이는 사은이벤트 수준 ㅋㅋ 게다가 인당 300엔 쇼핑쿠폰까지 받았기 때문에 결국 800엔쯤에 먹은 격이다. 쿠폰도 일정금액 이상시 사용가능 이런 조건조차 없어서 밥시간 기다리면서 필요한거 두어개 집어 전부 사용하고 왔다. 아래 사진의 도마랑, 타올 한 장, 삶은 계란 슬라이서 들고 옴. 실컷 먹고 오면 몇 주간은 연어 생각 안나겠지 했는데 이번 토요일에 또 가고 싶다 생각중 ㅡ ㅡ 


덧글

  • 다시피는꽃 2015/09/21 23:31 #

    하늘이 CG를 보는 듯 ;..
  • 꿀우유 2015/09/22 22:33 #

    정말 비현실적이죠? (*_*)
  • sujikiss 2015/09/22 16:53 #

    으앙 남편님 나오신 사진 환상적이네요.. 진쫘..
    근데 연어부페가 더 환상적... 한국에서는.. 안할까요? ㅎㅎ
  • 꿀우유 2015/09/22 22:34 #

    저도 찍어놓고 깜짝 놀랐어요 알록달록 곱기도 하지... 제 생각엔 수익성보단 손님끌기성 사은행사였는데 한국은 저런거 안해도 손님이 줄을 서니 아마 안하지 않을까요 ^ ^;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