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모임들과 나름의 새해맞이 by 꿀우유

난 술없이도 모임 할 수 있는데 이달의 모임은 전부 술 있는 모임 ㅎ


와인과 맛있는 음식들로 건전하고 또 건전하게- 어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장도연의 성공한 싱글녀 이야기 진짜 웃겼는데 난 성공도 안했고 싱글도 아니지만 그래도 이 사진은 성공한 싱글녀들 모임같기도 하다 ㅋㅋ
처음 가보는 가게 메뉴에 푸틴이 있길래 주문해봤는데... 언니랑 종각에서 먹던 그 푸틴이랑은 다르다. 구글에서 종각 푸틴으로 검색했더니 내 오래전 포스팅이 나왔다. ㅎ
또 다른 모임에서, 맘에 드는 비주얼의 오뎅. 
밖에서 마시는 새해 첫 맥주는 기린이었다... 난... 난...
그 다음 모임에서는 아사히 병맥주랑 생맥주... 난... 난... 프리미엄몰츠를 원해... 
스프해장은 조금 마신 다음날만 가능. 
여행 앨범이 도착했다. 뿌듯. 남편은 이번 여행이 다른 어느 여행보다 생각난다고 했다.
새해니까 맨날 엉키고 아픈 머리도 싹둑. 난 늘 단발을 원했다구.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나혼자 청소에 도전해봤다. 혼자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언니나 남편)이랑 하면 늘 뺀질거리고 안했기 때문에 중간중간 막막해질 때가 많았다. ㅠ ㅠ 그래도 남편이 나가서 돌아올 때까지 밥먹는 시간 빼고 부지런히 정리해서 집 본래의 공간을 어느 정도 되찾는데 성공했다. 전날 만들어놓은 오니기리가 없었다면 늦은 점심조차 불가능했겠지... 시간관계상 큰 덩어리들만 정리되고 각 부분의 세부정리는 전혀 되지 않아 남들이 보면 이제부터 정리 시작하는걸로 생각할 상태지만 남편은 기뻐하고 기특해했다. 남편은 나랑 6년밖에 안살아봐서 모르겠지만 나랑 30년 가까이 산 언니는 이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줄 더 잘 알거다. 
스스로도 뿌듯하여 스시로 포상해줬다. ㅋㅋ 뒤에 보이는 콩장은 나라 검은콩과 교토 깨로 만든 칸사이푸드!
그리고... 다가오고 있는 결혼기념일... 나에게 결혼기념일이란 그저 먹고 싶은 것을 먹고 갖고 싶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그런 날... 생일과 같은 의미? 

남편에게 스페셜집밥 / 동네외식 / 가까운 나들이 / 다른 도시 나들이 가운데 택1하랬더니 동네외식을 골랐다. 나같이 꼬인 여자한텐 나들이할 시간은 없고 집밥은 지겹다는거냐? 이렇게 시비걸기 딱 좋은 선택... 이렇게 나들이는 물건너 갔고... 집밥과 외식 중에 생각하다 떠오른 것은 언제나 우리에게 길이 되어주는 이케아... 작년 결혼기념일, 남편 생일도 이케아였다는건 비밀... 
레스토랑엔 딱히 그럴싸한 프로모션이 없고, 대신 봄맞이 신상이 좀 나온 모양.
사진은 그럴싸 해도 실물은 아마 제일 저렴한 원단일 것. 그도 그럴 것이 단돈 2천엔 ㅎ
비슷한 패턴으로 커텐도 있다.
이건 조금 잘라다 티타임용 매트 만들어볼까 생각중인데 어디까지나 실물 확인 후 결정할 일.

덧글

  • 소녀 2016/01/19 16:04 #

    오뎅집 어딘지 알려주세용!
  • 꿀우유 2016/01/20 12:37 #

    우메다의 「이토」라는 이자카야에요-
  • 2016/01/19 16:4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6/01/20 12:4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6/01/20 14:0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6/01/24 00:2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