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아름다운 세 개의 거짓말 by 꿀우유

1월에 후지티비에서 방송했던걸 모르고 있다가 서점 미나토 카나에 코너에서 보고 알았다. 세 여류작가의 미스테리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은 드라마인데 첫 번째 「문스톤」이 미나토 카나에 작품로 나가사쿠 히로미와 단 레이가 출연했다.
빼어난 미인이란 평은 못듣겠지만 귀여운 동안 얼굴에 나름 매력있다고 생각하는데 막 이런, 진짜 어떻게 비춰질지 사리지 않고 연기하는 거 보고 흠칫흠칫 놀란다. 이 사람의 작품을 보게 된 건 「8일째 매미」 때 부터인데 꾸준히 좋은 작품들을 보여주는 것 같다. 그러고보니 「8일째 매미」 영화와 드라마의 주인공 둘이가 나란히 출연했네. ㅎㅎ
단레이는 머리를 이렇게 하니까 확 들어보여서 처음엔 못알아볼 뻔. 이 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이어갈 수 있다면 연속드라마로 확장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다못해 한 5부작 정도라도. 감동쪽에 기울어있는 이야기라 예상 외이긴 했지만 이렇게 끝인가 아쉬우면서도 이만큼의 분량으로 맛볼 수 있는 재미는 충분했던 것 같다.
청소년 시절을 연기한 이 아이가 너무 예뻐서 사진 한 장. 이름도 알게 되었네, 쿠보타 사유. 사유라는 이름도 예쁘다- 게다가 좋은 역할이기도 했어. 나중에 또 보자 사유짱 ㅎㅎ
두 번째 이야기 「炎」도 재밌게 보긴 했는데 내가 좀 건성으로 봐서 그런지 마지막 부분에서 밝혀진게 뭔지 잘 캐치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다시 보고 싶을만큼은 아니고... 그냥 혼자 좀 생각해봄. 그 남자선배 역할의 아이를 클로즈업한 장면이 역시 인상에 남는다. 이야기도 다른 두 작품의 느낌과 다른 오묘함을 주고... 이 드라마를 계기로 미우라 시온의 작품을 읽어보게 될 듯.

세 번째 이야기 「평범」은 가장 미스테리하지 않은, 제목처럼 평범한 드라마였는데, 원작과 두 베테랑 여배우의 호연 덕분인지 이야기는 그렇게까지 드라마틱하지 않은 것 같으면서도 곱씹어보면 소소하지만 촘촘한 구성의 잘 만든 정통 드라마를 본 것 같은 만족감이 남는다. 역할 덕이겠지만 스즈키 쿄카보다는 테라지마 시노부의 연기가 더 보는 맛이 있었다. 절정 부분에서 하루짱이 내뱉는 저주의 실체는 헉 할 것만 같은 먹먹한 충격이었다. 
세 번째 이야기에서도 스즈키 쿄카의 학생 때 역으로 나온 연기자가 참 예뻤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챙겨보지 않지만;; 이휘재 부인같은 단아한 얼굴? 다른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또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