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비슷비슷한 그것, 오늘의 일상 by 꿀우유

늘 먹는 그 아침. 요즘은 감, 사과, 귤 이렇게 3종을 꼬박꼬박 사놓고 커피 한 잔, 나머진 있는걸로 이랬다 저랬다.  
아침에 일하러 가는 길엔 하늘보다 구름이 더 많이 보였는데
점심시간에 나와보니 파란 하늘이 쨍-하고!
바람이 조금 차지만 무조건 바깥 점심이닷!
자꾸자꾸 셔터 누르게 만드는 이번 가을이 유독 아름다운건지 내가 1년 더 늙은 티를 내는건지...
아마 너는 매년 예뻤겠지. 그리고 내년 가을이면 또 나는 1년 늙은만큼 더욱 가을날에 열광할지도 ㅎㅎ
저렇게 빼꼼히 보이는 구름이 귀여워서 빵집으로 걸어가는 내내 두리번두리번 정신없다. 아마 지나가는 분들이 본다면 혀를 찰지도...
12월같지 않은 날씨에 아직도 신나게 돌아다니긴 하는데 과연 우리별, 괜찮은걸까...
여기저기 11월부터 크리스마스 데코들인데,
현실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 같으니...
감춰져 안보이지만 검은콩 든 소금빵이랑 아이스커피. 여름에도 뜨거운 커피 즐기는 나지만 일회용 컵에 마실 땐 어지간하면 아이스... 
아침, 오전시간에 따뜻한 커피 마셔줬으니 이 날씨라면 아이스 한 잔쯤 괜찮아-
잠깐 앉아서 빵좀 씹다가
공원 산책하려고 금방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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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늘, 가을볕, 가을잎...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지만 분명 가을의 그것.
벚나무는 사시사철 참 기특하기도 하지...
반짝거리는 강물에 감탄하며 슬슬 오후근무로 복귀- 이 시간이 있어 또 분발할 수 있다. 
끝나고 집에 오는 길, 거의 매일 들르는 슈퍼에서 좋아하는 카스테라의 시식회가 있었다. 어찌나 쫀쫀하고 맛있는지 하아... 
요즘 저녁은 거의 나 혼자. 남편이랑 먹을 때와는 달리 내가 먹고 싶은 것만 놓고 먹으면 된다는 점은 편하고 좋다. 이렇게 또 즐겁고 감사한 하루를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