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 전문 북카페 by 꿀우유


요기도 주말에 갔었는데 따로 포스팅하고 싶어서 이렇게. 주말에만 여는 북카페인데 사진을 보니 일본차 종류를 내주는 것 같아서, 아무래도 집에서 자주 마시는 커피보다 좀더 흥미가 생겨 남편과 들러봤다.
내부는 이런 모습. 책들 외에도 판매하고 있는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인테리어도 포함, 감각적인 제품들이 많아서 갤러리 느낌도 났다.

스탭분께서 나무 케이스를 가져오시더니 이번 주의 화과자들이라고 열어 보여주며 설명 후, 차 종류를 고르게 해줬다. 잘 모를 때는 물어보는게 최고라 과자에 어울리는 차 종류로 골라달라고 해서 나는 마차로, 남편은 차가운 차로 골랐다.

마차 만드시는 모습.

짜잔- 차와 과자를 내어주셨다. 내 마차도, 남편의 냉차도 향과 맛 모두 맘에 들었다. 내가 집에서 마시는 차는..... 오센에서 나왔던 대사를 빌리자면 찻잎이 가련한 맛일지도..... 집에서도 맛있는 차를 마시고 싶다.....

내 과자는 수국 모양, 남편의 과자는 매실 모양으로 둘다 속은 팥이었다. 맛있는 차와 함께 눈으로 한 번 입으로 한 번 맛보는 호사였다.

스탭분께서 이 카페에서는 엄격한 차도를 권하지는 않는다고 편하게 즐기라고 이야기해줘서 참 좋았다.

남편은 우리가 손님인데도 편하게 있기 어려운 분위기의 가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곳은 엄청 좋아하면서 차맛에 감탄한 것은 물론 구석구석을 흥미롭게 구경했다. 도쿄의 유명한 가게보다 이런 곳이 더 좋다며 매번 내가 추진하는 도쿄행을 은근 저지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내가 발굴하는 동네의 맛집, 공원 등에 대만족해주는 것은 좋지만 도쿄는 도쿄고 도쿄나들이는 도쿄나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