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릇 구경 by 꿀우유


월요일이 휴일이었는데 날씨가 참 좋았다.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를 거라고 해서 그냥 집에 있을까 망설이기도 했지만 주중에는 남편이 내내 바쁘고 출장예정까지 있어서;; 놀 수 있을 때 놀자고 땡볕을 각오하고 집을 나섰다. 이 하늘 보고 역시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나갈까 말까 망설일 때는 무조건 나가야...
동네 여기저기에도 피어있지만 그래도 꽃무릇으로 유명한 스팟을 찾았다.
꽃이 많기도 했지만 유명스팟답게 조경도 참 예뻤다.
엄연히 9월 하고도 중순인데 한여름 원피스로 대처해야 했던 이 날의 더위... 뭐 아침저녁으로는 시원하지만...
덕분에 모기도 몇 군데나 물려왔다 ㅠ ㅠ
꽃무릇 말고 부용도 피어있다. 
연못이랑 다리까지 등장. 
하얀 꽃무릇은 동네엔 없는 종류라 남편이랑 좋아라 했다.
물가를 배경으로 꽃무릇과 추억 남기기 ㅎㅎ
다리 건너에도 나무와 꽃이 무성했는데 다리가 너무 근질거려서 얼른 둘러보고 나왔다.
덥긴 했지만 즐거운 꽃놀이였다!
점심시간이 돼서 근처에 있는 일식당에 가봤다. 원래 둘이서는 이런 본격적인 식당보다는 좀더 로컬 B급스러운;; 곳들을 개척하고 싶은데 딱히 먹고싶은 메뉴가 생각나지 않아 이렇게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정식이 반갑기도 했다. 사시미, 계란찜, 굴튀김 등 내가 먹고 싶던건 다 있었다. ㅎㅎ
음식 나올 때까진 반신반의 하고 있었는데 좋아하는 것들 보자 히죽대고 있다...
주말에 스끼야끼랑 샤브샤브로 너무 먹어댔는지 고기반찬은 딱히 끌리지 않았는데 세트마다 들어가 있어서 할 수 없이 주문한거 치고는 맛있게 잘 먹었다. 역시 고기는 항상 옳은 것인가... 

덧글

  • 2017/09/22 00:3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9/24 09:2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英君 2017/09/27 19:57 #

    와아 꽃무릇이다~! 저희 사는 곳은 근처에 긴차쿠다 꽃무릇 공원이라는 데가 있어서
    구경하러 가보고 싶었는데.. 많이 붐빌 듯해서 그냥 넘겼거든요.
    가을 나들이를 꿀우유님 블로그에서 만끽하고 갑니다. ^ㅁ^
    정갈하고 맛있어 보이는 식사까지 함께 보여주셔서 마음도 배도 두둑해지는 기분입니다.(-:
  • 꿀우유 2017/09/30 23:37 #

    인파 걱정이 될 정도시라면 엄청 명소인가봐요-
    이제 가을의 시작이니 코스모스나 단풍 등등 나들이 가실 일 많으실테죠-!
    직접 보시는 것만큼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즐겨주셔서 좋네요 ^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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