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다 두 번이나 앱이 종료돼버렸.... ㅠ
남편과 오랜만에 영국남자를 보다 한국 떠나 처음으로 전부치기에 도전. 한국에서도 늘 어른들이 주도적으로 만드시는 걸 도와본 것이 전부라 이번에도 힘든 과정(재료 준비, 기름에 부쳐내기;;)은 남편에게 기대기로...
국가비처럼 우리도 준비하기 쉬운 재료들을 사용했다. 엄마표는 김치, 버섯, 고기 등이 들어가지만 이렇게 대충 해도 맛이 나더라는... 객지생활 수년에 점점 쉬워지는 우리 입맛... ㅎ
남편과 오랜만에 영국남자를 보다 한국 떠나 처음으로 전부치기에 도전. 한국에서도 늘 어른들이 주도적으로 만드시는 걸 도와본 것이 전부라 이번에도 힘든 과정(재료 준비, 기름에 부쳐내기;;)은 남편에게 기대기로...
국가비처럼 우리도 준비하기 쉬운 재료들을 사용했다. 엄마표는 김치, 버섯, 고기 등이 들어가지만 이렇게 대충 해도 맛이 나더라는... 객지생활 수년에 점점 쉬워지는 우리 입맛... ㅎ

남편이 손질해준 재료로 이쑤시개에 꽂는 작업은 내가. 비교적 편하고 즐거워보여서 ㅋㅋ

예상대로 금방 끝나버렸다!

부침옷 입히기 세팅. 설거지도 남편이 해줬는데 그릇 정리도 남편이 안해주면 그냥 그릇건조대에서 그릇 집어 쓰는 나란 여자 ^ ^ 그래도 같이 살아줘서 늘 고마와 남편~

꼬지부터 부쳐내고 호박전 차례. 울 남편 호박 펼쳐놓은 자태... 울 어머니 아들 맞네 맞아

30분 이상 걸려서 부쳐낸 우리의 첫 전! 감격스럽다...

쪼 위에 보이는 것은 내가 먹고 싶어서 난생처음 만들어본 약밥. 인터넷에 초간단 약밥 검색해서 전기밥솥에 만드는 버전으로.
불린 찹쌀에 밤이랑 견과류랑 건포도랑 넣고 간장, 설탕, 참기름, 소금간 해서 익힌 모습.
불린 찹쌀에 밤이랑 견과류랑 건포도랑 넣고 간장, 설탕, 참기름, 소금간 해서 익힌 모습.

골고루 섞어서 글라스락에 넣어 식히기, 끝!
간을 좀 소심하게 했더니 내 입엔 꽤 심심하게 됐는데, 그리구 찹쌀 불리기의 노하우가 부족해서 질퍽하게 됐는데 나보다 싱겁게 먹는 남편은 너무 맛있다고 엄청 좋아했다. 나보다 여기 오래 산 만큼 더 쉬운 남편... ㅠ ㅠ 약밥 또한 자주 만드는 엄마로부터 찹쌀 불리고 물 맞추는 팁을 얻었으므로 다음 번에는 더 맛있게 해드릴게요 남편!!
간을 좀 소심하게 했더니 내 입엔 꽤 심심하게 됐는데, 그리구 찹쌀 불리기의 노하우가 부족해서 질퍽하게 됐는데 나보다 싱겁게 먹는 남편은 너무 맛있다고 엄청 좋아했다. 나보다 여기 오래 산 만큼 더 쉬운 남편... ㅠ ㅠ 약밥 또한 자주 만드는 엄마로부터 찹쌀 불리고 물 맞추는 팁을 얻었으므로 다음 번에는 더 맛있게 해드릴게요 남편!!

전이랑 약밥이랑 실컷 먹고 남은 전들 한접시에 정리. 배불리 먹고도 이만큼 남았다니~~ 남편보다 훨씬 기뻐한 이유는

다음날 남편 도시락이 간단히 해결되므로 ㅋㅋ 약밥과 모듬전으로 뚝딱!

그 외에 추석느낌이라면... 괜히 추석이라고 평소 사먹던 것보다 고급진 거봉을 사봤다거나...

알이 참 탐스러운 것- 남편도 잘 샀다고 칭찬해줬다. 역시 돈쓰고 칭찬받으면 기쁨 두 배 아니겠어요? ㅋㅋ 포도시즌 끝나기 전에 부지런히 사먹어야지-

어제는 사무실 나서며 전화한 남편이 달이 엄청 둥그렇다고 이야기해줘서, 베란다에서 폰카로나마 남겨보았다.





덧글
2017/10/05 16:39 #
비공개 덧글입니다.2017/10/08 22:34 #
비공개 답글입니다.2017/10/05 20:30 #
비공개 덧글입니다.2017/10/08 22:35 #
비공개 답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