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 모닝 by 꿀우유

하얗게 눈덮인 아침~ 원래 부지런하지 않은데 눈 상태를 봐야해서 자꾸만 창밖을 내다봤다. 몇 시쯤 나가야 눈 치우고 눈구경 가기 좋을지 기온을 확인해가며 ^ ^;;


20cm가 쌓였다고-


눈이 녹기 시작할 즈음, 쌓인 눈 치우기. 수고 많으신 제설요원 ㅎㅎ


난 화창한 날씨에 녹기 시작한 눈 구경 ㅎㅎ


결혼기념일인걸 몰랐다가 카톡 중에 12시가 넘자 언니가 축하인사를 해줘서 추위 및 쌓인 눈을 헤치고 모닝을 간 것 ㅎㅎ 사실 기온이 꽤 떨어져 집도 무지 썰렁하길래 일어나서 씻기 위해 침대를 떠나는 것이 가장 큰 난관이었다 ㅋㅋ
원래 가려던 케익집이 눈 때문에 문을 안열었길래 ;; 가까운 다른 카페를 갔는데 남편이 매우 맘에 들어했다. 원래 가려던 케익집보다 훨씬 좋다고. 아무래도 케익집은 기계로 띡 뽑아주는 음료가 별로이긴 하고 여긴 커피전문점이다보니 커피맛이 월등하기도 하고, 매장 내부랑 시설의 이런저런 디테일들도 생각보다 좋았다. 단지 딸기케익을 먹으려던 내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을 뿐 ^___^ 퍽 오랜만인 것 같은 카페의 토스트모닝이 맛있었으니 만족. 마침 눈도 왔고 해서 언니가 보내준 토퍼도 들고 나가 놓아봄.


눈이 다 녹아버리기 전에 눈구경도 좀더 하자! 카페에서 가장 가까운 공원에서 아주 살짝 눈구경. 아줌마지만 오랜만에 하는 눈구경이 즐거웠음 ㅎㅎ


나무에 쌓인 눈들이 쵸코송이같이 구여웠다 ㅎㅎ


눈 때문에 오후근무만 하면 끝나는 남편 기다리며 남편은 안마시는 키위 든 스무디랑 바나나로 상큼한 간식타임. 저녁은 대충 사다나른 스시랑 소바로 요리 않고 해결한, 언제나처럼 별건 없지만 농땡이 부린 것만으로 충분히 훈훈한 기념일이었다 ^___^







덧글

  • 英君 2018/01/24 20:20 #

    눈 쌓인 나무가 꿀우유 님 말씀 듣고 나니 정말 초코송이로만 보여요..!! >ㅁ< ㅎㅎ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ㅁ^)/ 앞으로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 꿀우유 2018/01/25 18:19 #

    기존 쵸코송이를 생크림이나 화이트쵸코 찍어먹으면 딱 저 느낌일 것 같아요 ㅋㅋ 뭐든 먹는 걸로 귀결시키네요 ㅋㅋㅋ
    축하 감사합니다~ 남겨주신 댓글대로 우리 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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