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없는 생일 by 꿀우유

무슨 날 무슨 날에 아무 느낌 없이, 그저 먹고싶은거 먹고 갖고싶은거 사고 어차피 그게 다라서, 아직 너무나 작은 아가랑 외출 같은건 당연히 안되고 집에 딱 붙어있어야 하는 생일이라도 그닥 아쉽지 않았다. 케익은 고민고민 하다 욕심쟁이, 식탐녀 답게 조각모듬으로 남편셔틀 이용했는데 딱 내가 먹고싶던 구성으로 골라오셔서 칭찬해드림 ㅎㅎ 하루 두 끼씩은 챙겨먹고 있는 미역국 굳이 올리지 않고 언제나같은 아침상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타이밍 기막히게도 남편이 이웃지역으로 출장을 가야해서 아침 댓바람부터 케익 ㅋㅋ 사실 출장 아니라도 모닝케익 같은거 너무 아무렇지 않은 나지만-



점심은 남편이 끓여놓은 소고기미역국이랑 사다나른 반찬들 ㅎ 그래도 같이 산 세월이 무색하지 않게 내 입에 맞는 것들로 잘도 사다준다 ㅋㅋ



출장지에서 사다주신 과자들. 잠시 후면 도착하는 엄마와의 티타임에 뜯어먹기로~


오늘은 낮기온이 19도까지 오르는 완연한 봄날이었다. 3월 첫날의 날씨로는 너무나 감사한- 아기랑 병원에 가야했는데 따뜻해서 우리 둘 모두에게 참 좋은 날씨였다 ㅎㅎ 비록 생일은 하루 지났지만 요 미니외출로 충분히 기분전환 되었다.


세 시간마다 먹여야해서 병원에서 나와 장만 보고 바로 들어왔지만 날이 너무 예쁘고 따뜻해서 모처럼 창문도 오래 열어두고 환기도 충분히 시킬 수 있어서 좋았다. 성큼성큼 다가온 봄이 좀 오래 머물렀음 좋겠다.




덧글

  • sujikiss 2018/03/02 15:25 #

    생일 축하해요 우유님- ㅎㅎ 아가랑 얼마 차이 안나는 생일날짜네요
    남편님 잘 교육시키셨구요.. ㅋㅋ
    어머니 오신다니 다행이네요 조리 푹 잘하셔요
  • 꿀우유 2018/03/14 15:18 #

    감사해요 ^ ^
    아가 생일이 남편 생일과 제 생일 딱 중간이에요- 2월은 살찌는 달이 되려나봐요 ㅠ
    애보느라 조리는 생각처럼 되진 않지만 잘 회복할게요 ㅎㅎ
  • 英君 2018/03/02 17:45 #

    꿀우유 님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헤헤 작은 아기님도 사진으로나마 만나서 반가워요~! ^ㅁ^)/
    케이크 아침식사에 과일도 풍성하게 곁들여져 건강해 보여요.. 미역국 밥상도 넘 맛있어 보이고 몸에도 좋아 보이고요!! >ㅁ< 어서 어머님께서 오셔서 같이 맛있는 티타임도 즐기셨으면 좋겠네요~. ^-^
  • 꿀우유 2018/03/14 15:56 #

    축하 감사해요~
    여전히 먹는 사진들뿐인 포스팅 ㅋㅋ 그래도 좋게 봐주시니 다행이어요...
    과자들은 엄마랑 맛있게 잘 먹었어요, 다음에 갈 기회가 있으면 또 사오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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