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페이스타임으로 전화가 와서 무슨 일인가 했더니 세상에. 벚꽃이 이렇게 확 피어버렸다는 소식이었다.
심지어 아침 출근길에 봤을 때보다 더 피었다고... 집에 온 남편에게 난 어떡하냐고, 벚꽃 언제 보냐고 또 징징댔더니 집에 오다 바로 근처에 벚꽃 피어있는 곳이 있었다고 다음날 아침에라도 가보자고... 남편은 일단 급한불 끄는 마음이었겠지만 나는 진심이었고
다음날 아침 우리는 그 곳에 ㅋㅋㅋ 쪼꼬미 아침밥 먹이고 바로 출동! 유채꽃이랑 동백도 함께-
아- 이 아름다운 봄풍경을 위해서라면 아침에 부지런좀 떨고 피곤함쯤은 감수해야-!!
가을겨울동안 운동하려고 곧잘 걷던 곳인데 그 땐 황량하고 스산하기 그지없더니 봄에는 이런 모습이었구나-
그냥 동네 한켠이고, 사람들이 굳이 찾아오지도 않을만한 곳인데도 여러 종류의 벚나무들이 있어서 남편도 나도 감탄.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벚꽃을 볼 수 있었다니-
쪼꼬미와도 한 컷 ㅋ 아직 햇빛과 바람으로부터 보호해줘야하는데 엄마가 집에만 못붙어있어서 미안...
그래도 차만 타면 흔들림에 취해 평온해지는 쪼꼬미 덕에 벚꽃 구경 잘했다- 고마워!!!


덧글
英君 2018/03/28 20:38 #
꿀우유 2018/04/02 1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