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면식 by 꿀우유

며칠간 한낮 최고기온이 30~35도를 넘나들며 공원도 잘 못나가고 집밥의 비율이 높아졌다. 시원한 메뉴들도 생각나고 아들도 면을 워낙 좋아해서 면으로 끼니 해결한 사진 몇 장.

넘나 사랑하는 콩국수부터. 나는 사랑하고 남편은 안사랑했는데 어느덧 남편도 (주는대로) 잘 먹게 되고 아들도 잘 받아먹음 ㅎㅎ 나중에서야 계란이 빠졌구나 생각났는데 마침 이 때 삶아놓은 계란이 없기도 했다.


히야시츄카(일본식 중국냉면, 써놓고도 뭔말이야 ㅋㅋ)도 개시. 맛살도 없이 그냥 있는 재료들로. 새우 올리는 집도 있는데 나이 먹고는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한 알레르기 때문에 내가 직접 재료로 사진 않아서 패스.
남편이랑 나는 엄청 맛있게 먹었는데 건강한 맛 좋아하는 시골 어르신 입맛 울아들 반응은 그닥.
시소가 있는 줄 알고 얹으려다가 없길래 루꼴라를 올려봤는데 루꼴라 사랑하는 내게는 100점짜리 추가토핑이었다 ^ ^


교수님 택배에 들어있던 오가닉 푸실리 해줄겸 파스타도 뚝딱.
아들이랑 가서 코로 먹고 싶지는 않은 좋아하는 이탈리안 식당 생각하며, 여행 전까지 절약도 할겸 집에서 차려보았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어서 기분 좋아졌던 점심 ㅋㅋ


그리고 소중하게 쟁여뒀던 골뱅이 팍팍 무쳐서 골뱅이 소면과 남편이 사랑하는 비비고 왕만두로 저녁 해결한 사진. 직접 만들어본 양념장 냄새가 그리 맛있을 거 같지 않아서 남편 반응이 좀 걱정됐는데 우리 둘다 행복하게 흡입. 역시 “먹고싶은 음식이름” + 백종원 검색은 진리 ㅋㅋ




덧글

  • 英君 2019/05/29 15:16 #

    와아 전부 맛있겠어요~!! 특히 콩국수와 골뱅이 소면이 당깁니다. ^ㅁ^ 저도 요즘에 혼자서 밥 차려먹을 때는 소면 삶아먹는 날이 부쩍 늘었는데, 이유는 밥 짓는 시간을 못 기둘리겠어서;;; 그래서 그냥 반찬 꺼내다가 놓고 소면은 그냥 그릇에 담아서 밥처럼 먹었거든요. 담번에는 콩국수로 만들어서 먹으면 더 색다르고 맛나고 좋을 거 같아요.. (-: 헤헤 맛있게 잘 봤습니다~~ ^-^)/
  • 꿀우유 2019/06/04 12:08 #

    저도 밥 지을 시간이 없을 땐 면식을 차리거나 하는데 면으로 밥을 대체해 반찬과 먹는다는 발상은 해본 적이 없었어요! 사실 있는 반찬으로 고명삼거나 비빔국수 해먹는 것과 비슷한데 말이죠!
    콩을 삶아 만드는 것만은 못하지만 두부랑 우유, 혹은 두유와 견과류 같은 조합으로 뚝딱 해먹을 수 있으니 여름에 참 유용한 메뉴 같아요 ㅋㅋ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