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사카 (2) by 꿀우유

지인 가족이 아들을 반나절 맡아주시겠다고 호텔 근처까지 픽업 오셔서 같이 점심. 이거 한 접시로 아들이랑 배불리 잘 먹음!


아들은 유모차에 탄 채 헤어지는 줄도 모르게 그렇게 나는 슬금슬금 약속장소로. 여자들끼리 오붓한 시간-


웰빙식당이라고 해서 찾아갔는데 역시 야채가 풍성한 메뉴들! 오가닉 와인도 맛있었다 :)



디저트도 두부치즈케익, 오가닉쵸코브라우니, 수제바나나아이스크림. 이걸 시키지 말았어야 했는데 이거까지 싹싹 먹고 배가 너무나 불편했다 ;; 몇 살 더 먹으면 식탐을 다스릴 수 있을까...


가게를 나서 부른 배가 좀 꺼지기 바라며 한 정거쯤 걸었다. 낮은 덥지만 밤엔 그럭저럭 걸을만한 기온이었다.



호텔로 돌아와 근처까지 데려다주신 아들과 재회. 점심먹고 헤어져 밤잠까지 돌입하다니, 이런 꿀맛이!



신나서 유모차 끌고 호텔 옆 슈퍼로. 배가 너무 불러 뭔가 시원하고 상큼한 음료가 필요했다.



그동안 봐왔던 다른 지점들과는 다르게 꾸며지고 운영되고 있었다. 같은 계열 백화점 지하에서 운영하는 푸드 앤 와인 스탠드랑 비슷한 느낌.



음료들 사와서 호텔에 비치된 얼음 받아


귤쥬스랑 탄산수로 한 잔 :) 이렇게 또 몇 잔을 들이킴... 배 꺼뜨리겠다던 사람이...


그래도 아침엔 또 배가 고파지는 것 ;


내가 살 때부터 있던 가게지만 가볼 기회가 없었던, 그래서 이번이 처음인.


곁들이는 음료에 따라 모닝가격이 조금씩 다른데 아이스라떼 토스트 세트는 600엔. 빵을 받아 오븐토스터에서 취향에 맞게 셀프로 굽기.


완성-


식빵 두께가 있어서인지 버터양이 넉넉해서 참 좋았음.


아침먹고 낮잠에 돌입한 아들과, 부른 배로 마땅히 갈 데도 없어 서점에서 휴식.


남편이 일 가기 전에 이른 점심 하러 우리의 올타임 넘버원 라멘집으로. 수년만에 먹어서 그런지 정말 감동적으로 맛있었다 ㅠ



남편과 헤어지고 아들을 위해 바깥에 잠시 나가봤는데 정말 너무 뜨겁다... 9월 맞니...



실내에 애기들이랑 있기 좋은 카페로 피신.


커다란 기린이 조금 무서운 것 같았다 ㅋ


좀더 놀다가 더위와 아들의 활력에 지쳐 호텔로 돌아왔더니 다시 꺌끰해져 있는 우리방- 집이 제일이라지만 이 점만큼은 호텔이 우위 ㅎ




덧글

  • motr 2019/09/12 16:06 #

    호텔로 돌아왔더니 다시 꺌끰해져 있는 우리방- 집이 제일이라지만 이 점만큼은 호텔이 우위 ㅎㅎㅎㅎ 맞아여 맞아여
    집이 정말 좋지만 저도 우렁각시가 있었음 좋겠다능!
    도톰한 토스트가 너무 먹음직스러워요 아는맛이라 더 맛있어보이는 듯. 노릇하게 구워낸 토스트에 버터 슥슥 -! 꿀 뿌려 먹으면 더 맛있고요
  • 꿀우유 2019/09/17 22:36 #

    그래서 바쁜 분들은 우렁각시 대신 정기적으로 도와주시는 분들의 손길에 기대시기도 하는듯요,
    여기는 요금이 참 그래서 꿈도 못꿉니다만 ㅠ
    말씀하신대로 버터랑 꿀 발라 먹었어요! 같은 취향이시네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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