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 집으로 by 꿀우유

마지막 밤. 호텔 근처에 가고 싶은 쿠시카츠집, 야끼토리집, 중국집이 전부 전석 흡연 가능한 가게들이라 ㅠ 그냥 호텔 옆 슈퍼 가서 주섬주섬 사다 먹었다. 남편은 식당에서 (애 데리고) 먹는거보다 편하다고 좋아했지만 사실 우리 둘다 쿠시카츠 생각이 좀 나서 아쉽긴 했다. 그래도 사온 것들 다 맛있어서 대략 만족. 아들은 티비로 유튜브 키즈뮤직 틀어주니 먹기도 꽤 수월했다.


아침은 이타미에서 먹으려고 검색해놨는데 리무진 버스 시간까지 여유가 꽤 있어서 그냥 호텔 1층의 Tully’s에서 해결.
아들이랑 먹기 좋을 것 같아서 한입 크기의 믹스 샌드위치를 골랐는데 하나같이 참 맛없었... 나 샌드위치 좋아하는데 이렇게 맛없다고 느끼는거 너무 오랜만이라 낯설 지경. 심지어 내가 좋아하는 계란샌드위치조차 ㅋㅋ
대신 스위스호텔 로비에서 산 퀸아망이 산지 이틀 지났음에도 넘나 맛있어서 다행이었다.



전차 타는 것과 시간도 요금도 거의 차이 없는데 넘나 쾌적한 것!!


비행기 타서 이어폰 가지고도 까르르 행복해하던 아들은



이륙과 동시에 기절... 덕분에 우리도 눈좀 붙이고 좋았다.


공항서 집까지 가는 도중에 점심 먹으러.
(애 데리고) 이동중에, 한 10-20분 후 지나가는 동네에서 아직 런치 마감이 안되었고, 주차장이 있으며, 흡연하지 않는, 쉬는 날 아닌 음식점 찾기, 물론 우리 부부가 꺼려하는 메뉴들은 피해서... 정말 스스로 칭찬하고 싶은 검색왕...
그 결과 (나로서는) 뜬금없이 랍스터 식당엘 들렀지만 굳이 (알레르기 걱정하며) 갑각류를 주문하고 싶지도 않아 ㅎ 생선스테이크와 리조또, 아들 먹을 적당한 키즈메뉴를.



디저트는 맥도날드 드라이브쓰루로 기간한정 파이와 아라.
한국 갔을 때 콘파이도 먹어봤음 좋았을걸 ㅠ ㅠ 후회하는 맥단골.



돌아와서 받아온 선물 까먹기. 오사카에서 도쿄 카스테라를 받아오다니 ㅋㅋ 넘나 고급진 것!!


아들이 받은거라 ㅋㅋ 아들과 맛있게 냠냠. 아직 한 조각 남아서 행복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