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추적 비내리는 오후의 단팥죽 by 꿀우유

엄마가 백화점 구경가자 했는데 그닥 볼만한 물건도 없었고 아들 덕분에 진만 쏙빠져 그럼 팥빙수라도 먹고 나가자고 했는데 팥빙수 팔던 층이 리뉴얼 공사중이라... 차에 타니 엄청 돌아다닌 아들은 곯아떨어지고 나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팥빙수집 검색. 집에 가는 길에 연남살롱과 금옥당 등이 눈에 들어왔지만 주차문제가 걸려서 가게 앞에 주차할 수 있다는 연희단팥죽으로 결정.
메뉴는 이러했고 우리는 단팥죽과 빙수&인절미를 주문.


인절미를 단팥죽에 찍어먹으면 맛있다고 설명해주셨다. 팥죽 옆에는 둥글레차. 따뜻하고 구수해서 넘나 좋았고 달달이들과도 잘 어울렸다.


약간 레트로한, 다방 느낌도 나던 내부. BGM도 올드팝.



백화점에서 못먹은 빙수 ㅋㅋ 배 터지게 먹어서 당분간 빙수 고프진 않을듯~


가게를 나서며, 비에 젖은 골목길 느낌이 좋아 한컷. 연희동에서 주차 가능한 팥죽/빙수집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 정기휴일은 수요일이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