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카 - 분식 - 커피 @ 마포구청역 by 꿀우유

언니가 알아봐준 괜찮다는 키카에 친구 모녀와 놀러가본 날. 딱 여기 가자고 이야기했던건 아닌데 친구도 검색해보고 여기 가보고 싶다고 해서 기대가 됨.
마포중앙도서관 내에 있는 곳인데 도착했을 때 두 아이가 모두 낮잠중이어서 일어날 때까지 유아열람실 같은 곳에서 잠시 시간을 보냈다.


둘다 일어나 입장. 언니가 데려가본 적은 있지만 내가 한국 키카에 데려가보기는 처음이었는데 그래도 다른 곳들에 비해 시설이 예쁘고 깨끗한 줄은 알겠더라 ㅎㅎ


열차도 태우고


휴식시간에 우유도 먹이고


두 녀석 다 장난감 말고 장식용 강아지를 자꾸 만져서 말리느라 애먹음 ㅎ



소꿉놀이, 미용실 놀이 같은거 너-무 좋아하는 울아들.


친구는 첫째 픽업 가야해서 키카타임 후에 헤어지고 언니랑 쪼인해 같이 늦은 점심 먹으러 원조마약김밥이란 도서관 옆 분식집으로.
그냥 아들이 좋아해서 주문해봤는데 정말 맛있게 잘 먹은 꼬치우동.


그리고 마약김밥. 아들 잘라주라고 가위도 주시고 신경써주셔서 좋았다. 아들이 까불다 의자에서 떨어져서 엄청 시끄럽게 울었는데도 싫은 내색 없이 걱정해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했음.



아들도 맛있는지 폭풍흡입.


카페도 열심히 검색해갔었는데 비가 추적추적 내려 무조건 이동거리 짧은 곳으로 가느라 우선적으로 가보고 싶은 곳 말고 차순으로 생각했던 곳으로 갔는데 우리 도착시점에 손님도 거의 없었고 막 요즘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그냥 차분한 분위기와 예사롭지 않은 음악들, 그리고 안정된 커피맛에 흠칫 놀랄만했던 저렴한 가격 등이 기억난다. 아들 낮잠 자는 동안 머물러서 대략 두 시간 정도 있었을건데 다른 손님들 오시는거 보니 딱 동네 사랑방 느낌. 그래서 4시간 이상은 자제해달라는 ^ ^;; 안내도 붙어있었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