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점심밥 by 꿀우유

식자재 소매사업두 하고 있어서 사원복지 중에 사원 부담금 100엔만 내면 되는 점심식사도 포함되어 있다. 물론 밖에서 사먹는 점심과 비교하면 좀 부실하거나 소박한 느낌인 날이 대부분이지만 100엔은 도시락을 싸거나, 편의점에서 점심을 해결할 수는 없는 금액이고 또 도시락을 싼다면 내 시간과 노동력도 필요하니까, 편의점이나 식당에 다녀온다 해도 점심시간동안 왕복 시간도 써야하니까 100엔에 사내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하는건 선택 하고말고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 ㅋ


물론 전날 저녁에 먹고 남은 반찬들로 도시락을 준비하는 방법도 가능은 하지만 회사밥을 먹으면 내가 주로 사용하는 식재료나 내가 주로 만드는 메뉴가 아닌 것들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연말에 오세보로 들어온 반찬들이 좀 있는데 선물인만큼 고급품들인데다 나는 이전에 맛본 적 없는 것들도 있어서 새로운 발견도 되었다.


직원들에게 엄청 인기메뉴인 고기우동.
여기 시골까지도 코로나의 위기가 엄습해와서 다같이 먹지 않고 각자 자리에서 먹게 되었다. 다같이 수다떠는 즐거움은 잃었지만 은근 시간 뺏기게 되는 생필품 주문이나 집밥 메뉴 검색같은 일들을 하면서 먹을 수 있는 것은 좋은 것 같다.

덧글

  • 커부 2021/01/09 20:17 #

    배식은 자율인가요?
  • 꿀우유 2021/01/10 21:24 #

    그건 결코 아니구요! ㅎㅎ
    제가 일하는 곳은 소매업자 입장이라 제조사에 신청인원분량을 주문해서 정해진 그램수대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데 아무래도 칼같이 딱 떨어지진 않구요, 좀 푸짐한 날도, 빈약한 날도 있어요~
  • 피안 2021/01/09 21:23 #

    오와! 회사에서 하는 식사지만 소박한 가정식같아서 좋아보여요. 저는 6,500원에 맛이 없는 구내식당에서 배 채우려고 먹는 느낌이라 만족도가 많이 떨어지거든요. 집밥이 당연했던 프리랜서 때는 사람들이 왜 집밥을 찾는지 몰랐지만요
  • 꿀우유 2021/01/10 21:28 #

    아무래도 식당같은 임팩트있는 메인메뉴도 없고, 휴게실에서 오손도손 나눠먹으니까 좀더 그런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재택하는 동안은 일하는 중간에 끼니 해결하는게 스트레스가 되기도 했고, 요즘처럼 외식하기 불편한 때에 집에서 삼시세끼 차려먹다 지치는거 보면 집밥 중에서도 남이 해준 집밥이 최고인듯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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