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의 카가미비라키 by 꿀우유

애당초에 카가미모찌를 사지도, 집에 둔 적도 없지만 회사에서 떡찧기 하고서 모두에게 나눔해주신 떡이 있어서 카가미비라키에 맞춰 먹기로 했다.
먹으려면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나는 팥죽이 가장 좋으니 팥죽에 넣어 먹으려고 일부러 팥 사서 전날밤 불렸다가 아침에 끓였다. 떡 하나도 맛나게 먹으려는 이 정성...


딸기를 넣어 이치고다이후쿠처럼 먹는 레시피가 있길래 거기에 밤이랑 피칸넛 더하고 좋아하는 시나몬 넉넉히 뿌리기. 시오콘부 곁들여 냠냠.


나름 소금과 설탕을 넣긴 했지만 사먹는 것에 비하면 거의 팥맛밖에 느껴지지 않는 수준 ㅎㅎ 통조림 팥엔 설탕이 얼마나 많이 들어갈지 짐작되는 ㄷㄷㄷ
흰 떡과 쑥떡중에 쑥떡을 골라왔는데 내 기대보다 쑥맛이 너무 연해서 쫌 아쉬웠지만 그래도 휴일 아침에 귀차니즘 이겨내고 뭔가 만들어먹은 것이 뿌듯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