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애프터눈티 by 꿀우유

집에서 애프터눈티를 하게 되는 건 클로티드 크림이나 스콘을 사게 됐을 경우이다. 좀더 간단하게 크림티로 하면 좋을 것을, 맛난 식빵, 나아가 맛난 티 샌드위치도 먹고 싶으니까 애프터눈티로 ㅎㅎ;;


이번 경우는 세일하는 클로티드 크림을 데려온 것이 발단이 돼서 ㅋㅋ 선 크림 후 스콘 마련하기... 동네 빵집에 스콘 사러 갔는데 연말에 이전했;; 자매점 바로 옆으로 이사가셔서 찾기 쉬울 줄 알았는데 간판도 안보이고 건물이 너무 비슷해서 앞에 두고 못찾는 사태... 그래도 무사히 도착해 들어갔는데 너무너무너무 이쁘구 좋았다. 사고 싶은 빵도 너무너무너무 많았는데 정말 참고 참아 필요한 재료만 샀다.
그릇이 심하게 포화상태라 티타워는 절대 들이지 않고 있다. 마셔봐야 얼마나 마신다고... 그리구 자주 마셔서도 안되고 ㅋㅋ



무려 세 군데의 빵집과 케익샵에서 모아온, 맘에 드는 것들로만 차린 상태. 샌드위치는 티 샌드위치 레시피 중에 오이와 계란으로 후다닥. 쌀빵을 사용했더니 증말 빵이 다 했드아... 개인 취향이겠지만 프리미엄 생식빵 이런거 다 필요없고 난 이게 좋구나- 쌀도 들어갔으니 지날 때마다 사가지구 와야할까보다... 빵을 못줄여서 난 평생 다이어트 해야하는 운명... 그래서 발뮤다도, 베이킹용 오븐도 들이지 못하는 그런 운명...


피스타치오랑 크랜베리 스콘에 클로티드크림과 라즈베리잼. 사실 요 한 접시만 있어도 행복하지만 우린 이걸 식사대용으로 즐겼으므로 ^ ^



쿠키슈 가른 모습.



슈크림도 편의점부터 베어드파파, 빵집까지 사방에서 팔지만 정말 연례행사같이 어쩌다 먹기 때문에 더 더 더 맛있었다.


근사한 공간에서 어여쁜 테이블웨어들에 잘 차려진 애프터눈티가 물론 좋지만 집에서는 내가 원하는 먹거리들과 볼륨으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새삼 느낀 시간이었다.

덧글

  • 라비안로즈 2021/01/19 23:16 #

    그릇을 어찌 쌓으셨어요?
  • 꿀우유 2021/01/21 16:38 #

    소스컵이나 사이즈 좀 작은 물컵, 때로는 사이즈 작은 밥그릇 같은 것들로 쌓아요 ㅎㅎ
  • yudear 2021/01/20 14:25 #

    와 진짜 파는거 같아요 너무 이쁘네요
  • 꿀우유 2021/01/21 16:39 #

    최상층과 중간층은 다 사다나른 것들이라 그 덕분일 거에요 ㅎㅎ 감사합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